「Blockchain in Korea」힐스톤 파트너스 CEO 황라열 “한중일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차이점”
힐스톤
3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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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inin=Ala 기자] Coinin은 한국 블록체인 미디어의 선두주자로 본사가 한국 서울에 위치합니다. Coinin는 업계 탑 클래스의 역량과 커뮤니티의 장점으로 언론에 큰 영향력을 형성하여 블록체인 분야의 업그레이드 판 36 kr로 불립니다.

Coinin은 최근 한국에서 'Blockchain in Korea' 인터뷰 프로그램을 런칭하여 한중 최고의 블록체인 종사자들을 방문해 한중 블록체인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제43기 Coinin 은 Rotation host GLOSFER CEO 겸CTO 김태원이 힐스톤 파트너스 CEO 황라열을 요청하여 "한중일 블록체인 프로젝트의 차이점"에 관하여 대화하였습니다. 

인터뷰 게스트:  황라열

힐스톤 블록체인 센터 CEO

힐스톤 파트너스 CEO

Yozma Campus Managing Director

Krazylab Inc. CEO

Lanello Studio CEO

Medici Inc. CEO

TJ Soft CTO  

HScom Creative Director

ZikoPrime Inc. Investment Manager

Xpace Inc. CEO

UMind Inc. CEO 

 

김태원: 안녕하세요. 이번에 제가 인터뷰하게 될 황라열 대표님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하신 분중에 한분으로, 크립토 인베스터와 많은 창업 경험으로 블록체인 업계에서 가장 존경 받고 있는 분 이십니다. 오늘은 블록체인을 바라보는 황라열 대표님의 시각과 힐스톤 파트너스에 대해서 인터뷰 하도록 하겠습니다. 대표님은 현재 힐스톤 파트너스 CEO를 맡고 있습니다. 어떤 계기로 블록체인과 인연을 맺게 되셨나요? 15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연속 창업하셨는데 대표님의 기준으로 그중 가장 성공한 프로젝트가 어느 것인가요?

황라열: 힐스톤 파트너스는 원래 전통영역의 M&A펀드로 운영되어 오다가, 2018년 해외 크립토펀드들과 얼라이언스를 통해 블록체인 영역으로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저희와 오랫동안 같이 해왔던 중국 펀드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다른 크립토펀드와 다른 점이라면 현재도 전통 펀드를 유지하면서 블록체인 영역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합니. 2019년도에는 전통 방식의 Fiat 펀드를 통해 블록체인 업체에게 투자를 집행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도입하고자 여러가지 시도들을 진행중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크게 엑시트를 한 프로젝트는 게임 엔진 개발로, 한화로 300억 규모로 M&A를 통해 엑시트를 했습니다. 총 15번 창업하여 5번 엑시트, 나머지 10번은 크게 말아먹었습니다. 하지만 3할의 승률(?)은 객관적으로 그리 나쁜 레코드가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한국에서는 ‘실패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위의 리스트가 그 실패와 성공의 기록입니다.

 

김태원: 전통 영역에서 상당히 많은 경험을 가지고 계시고, 더욱 더 중요한 것은 실패의 경험을 가지고 계신 부분이 블록체인에서 많은 스타트업을 육성하시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힐스톤 파트너스를 소개해 주세요. 크립토펀드이기전에 전통 사모펀드로서 프로젝트를 선별하는 기준이 남다른가요? 양질의 프로젝트는 어떤 특징을 갖추고 있습니까?

황라열: 블록체인의 VC와 스타트업의 VC의 차이는 말씀하신대로 어떤 부분에서는 굉장히 다르고, 어떤 부분에서는 동일한 면이 있습니다. 일단 먼저 전통적인 VC의 경우로 보자면, 가능성이 있는 기업에 투자후 투자자 혹은 IPO 등을 통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며 이 과정에서 일반인들의 투자가 개입되지 않기에 아무래도 전문적인 방법론 등을 통해 많은 리스크를 감수하면서 투자가 집행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자연스레 신중하고 다소 더딘 방식의 투자가 이루어지게 됩니다. 반면 크립토VC의 경우, 투자 집행후 상장까지의 기간이 굉장히 짧은 관계로 투자 회수가 빠르고, 어떤 경우에는 일반 투자자들과 동시에 투자가 집행되기도 합니다.

유사해 보이는 2가지 패턴이지만, 사실 전통적인 방식은 지분의 획득, 후자의 경우는 코인의 획득이라는 상이한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지분의 경우, 회사가 크게 성장하는 것이 중요한 반면, 코인의 경우는 코인의 시장 가격이 중요하며 실제 기업의 성장 속도보다 굉장히 빠른 지점에서 투자 회수가 이루어집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기 힘든 관계로, 단순한 호재, 코인 가격의 상승 요인 등 기업의 성장과는 다소 상관없는 요소들이 투자의 기준이 되기에 많은 문제점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저희는 경우는 3가지 관점을 바탕으로 투자를 집행합니다

첫째는 실제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한 서비스인가? (적합성)

둘째는 코인의 가격이 어떠한 원리로 상승하는가? (설계)

마지막으로는 위에서 말한 서비스를 만들어낼 수 있는가?(개발)

물론 이 외에도 여러가지 요소들이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될 수는 있겠지만 그것들을 하나하나 다 체크하다보니 도저히 투자를 집행할 수가 없어서, 간략하게는 언급한 3가지에 대해 명확하게 답을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저희 투자 대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태원: 명확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결국에는 우리가 크립토 영역을 신세계로만 볼 것이 아니라 냉정한 관점에서 기존의 금융시장의 자금 조달과 그 결과 등이 어떻게 상이하고 어떠한 장점, 단점등을 가지고 있는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단점을 보완해야 겠지만요. 힐스톤 파트너스는 국내외 다양한 기술기반 업체들을 발굴하고 연계하며 한국, 중국, 일본 등 지역을 주요 투자 대상지역으로 하고 있습니다. 한중일의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차이점이 있는가요?

황라열: 확연히 다른 차이점이라면, 중국의 경우는 시장의 규모가 안정적이어서 그런지 서비스에 대한 고민보다는 기술에 집중할 수 있는 축복받은 환경인 것 같고, 일본의 경우는 굉장히 안정적인 방식으로 천천히 진화하고 있습니다. 한국이 문제인데, 아직 한국의 경우는 시장 규모가 큰 것에 비해 프로젝트들이 잘 그것을 받쳐줄만큼 성장하지 못했습니다. 물론 굉장히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으나, 현재는 중국>일본>한국의 순서로 프로젝트들이 우수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약하자면, 중국의 프로젝트는 기술력이 탄탄하고, 일본의 프로젝트들은 서비스가 탄탄합니다. 한국의 장점은 이런 것들을 빨리 따라잡을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태원: 정곡을 찌르는 답변이 십니다. 개인적으로는 3개국이 연합하여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형태로 프로젝트가 진행 되는 프로젝트가 많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대표님은 블록체인 기술이 만능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블록체인으로만 해낼 수 있는 영역이 분명히 존재한다고 하셨습니다.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블록체인으로만 해낼 수 있는 영역은 어떤 분야가 있을가요?

황라열: 금융 영역입니다. 금융영역에서만큼은 블록체인이 확실히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여러가지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물론 기존 금융의 카르텔이 워낙에 강력하여 이에 대한 강한 규제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블록체인은 반권위, 즉 기존 컴플라이언스를 꺠라고 나온 기술이라고 생각합니다. 금융 영역에서만큼은 현재도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가장 두드러진 성과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그냥 단순한 예로, 현재 중국에서 한국으로, 혹은 한국에서 일본으로 송금을 하는 방법들 중 지구상에서 가장 편리한 방법이 비트코인을 보내는 일입니다.

사람들은 이것을 grey영역이라고 부르지만, 저는 지금껏 개척되지 않은 블루오션이라고 말합니다.

 

김태원: 네, 이 부분이 지금 암호화폐의 확산을 격렬하게 반대하는 본능적인 이유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기관 투자자들의 진출로 인해 현재 블록체인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업계 중소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어렵다고 보십니까?

황라열: 아직 기관 투자자들이 들어올 여건이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어떤 의미에서 보면 저희가 전통 영역에서 넘어온 ‘기관’입니다. 그런 관점에서 아직 기관 투자자들을 유입할 요소들이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그래서 저희가 그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아무래도 저희가 내용을 제일 잘 알고 있기에 접근하기도 쉬울 것 같아 시작을 했으나, 안타깝게도 양쪽 모두에서 비판적인 소리를 듣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분명히 기존 전통 영역과 블록체인 영역의 결합은 이루어질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저희도 그것에 도움이 되기 위해, 무언가 전통 기관들이 수익을 만들어낼 수 있고, 실질적인 결과를 눈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위주로 굉장히 공격적인 접근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대기업들이 굉장히 큰 역할을 하겠지만, 아시다시피 큰 기업들은 늘 느립니다. 중소 기업들이 이 시간차를 활용하여 충분히 포지셔닝을 할 수 있는 기회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타이밍 싸움이기 때문입니다.

 

김태원: 네, 결국에는 중소기업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빠른 실행력등으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는 과정에 생존 여부가 결정될 것 같습니다. 대표님은 전에 ICO가 굉장히 혁신적인 방식이라고 평가하셨는데요, 요즘 새로운 자금조달 방식으로 급부상하는 IEO, STO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세요?

황라열: 일단 ICO의 경우는 문제들이 조금 많았습니다. 어떤 면에서는 실패했다고 표현을 해도 될만큼 많은 문제점들이 있었으나, 그래도 굉장히 놀라운 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저는 지금 방식의 ICO를 프로젝트들이 고집한다면 크게 비판적인 입장입니다. 조금 과장되게 말하자면, 지금의 ICO 모델은 망했습니다. 이건 지금 시장이 증명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후에 진행되는 것이 IEO나 STO인데 개인적으로는 STO같은 방식이 가장 블록체인스러운 방식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이 또한 아직 완전한 모델이 완성되지는 않았으나, 잘 준비가 된다면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사람들이 좀 더 STO 모델에 대해 연구를 많이하고 잘 다듬어서 블록체인 기술의 활용성을 확장시켰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ICO 처럼 성급하게 접근하여 좋은 모델을 망치는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원: 중요한 말씀을 해주셨습니다. 새로운 산업이 시작될 때에 여러가지 미흡함에서 오는 부작용들은 존재 하지만, 이번 STO모델은 조금 더 신중하게, 조금 더 건설적인 방향으로 접근 된다면 본격적인 크립토 월드가 시작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한민국에서 황라열 하면 스캠헌터 또는 블록체인계의 부장검사 같은 수식어가 따라 붙고 있습니다. 준비가 안되고나 자금조달만을 생각하는 기업들에게는 저승사자로 불리시는데 혹시 이유를 설명해 주실 수 있나요?

황라열: 아마도 많은 분들이 살다보면 말하고 싶으나 말하지 못하는 것들이 있으실겁니다. 스캠 프로젝트들을 보실때도 마찬가지구요. 저는 다만 그것을 참지 않고 직설적으로 말하는 것이고, 처음에는 굉장히 미움을 받기도 하고 욕도 먹었습니다. 저는 친하거나 공개적인 자리에서도 아닌건 아니라고 말을 합니다. 프로젝트가 잘못된 것이지, 사람이 잘못된 것은 아니니까요.그래도 이 생태계가 건강하게 유지되기 위해서는 항상 따뜻하고 좋은 말만이 아닌, 잘못된 것을 지적하는 것이 꼭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생태계를 망치는 스캠 프로젝트들에 대해서는 대의를 위하여 과감하게 욕을 하는 편입니다. 안그러면 저희 모두가 죽으니까요. 다행히도 요즘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예전보다는 덜 힘듭니다.

 

김태원: 힐스톤 파트너스의 최근 동향과 미래의 계획을 공유해 주실수 있나요? 힐스톤 파트너스는 어느 분야에서 한중 프로젝트 또는 기관과 협력하기를 희망하는지요?

황라열: 저희의 베이스가 원래 중국입니다. 이미 협업을 진행하는 중국 기관들이 20여개입니다. 며칠전에는 하드웨어 월렛을 만드는 Bepal과 중국에서 이미 어느 정도 자리잡은 GXchain과 함께 밋업을 진행하고, 한국 파트너로서 한국 진출을 돕기로 했습니다. 한국에서의 도움이 필요한 기관 혹은 팀들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을 주시기 바랍니다.

아쉬운 얘기지만, 블록체인은 아직 너무 규모가 크지 않습니다. 국경을 초월하여 서로 긴밀히 연합할 수록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김태원:  '연합할 수록 큰 힘을 발휘할 것이다' 라는 말씀 제일 공감이 갑니다. 이제 메인 질문은 마무리 되었습니다. 마지막 아홉번째 질문은 인터뷰의 전통입니다. 대표님은 한국 블록체인의 유명인사로서 많은 블록체인 업계의 우수한 종사자들을 만나보셨을거라 생각됩니다. [Coinin]이 런칭한 ‘Blockchain in Korea’ 인터뷰는 우수한 블록체인 프로젝트와 종사자를 발굴하기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세분의 인터뷰 게스트를 추천해야 한다면, 누구를 추천할 것입니까?

황라열: 제가 가장 사랑하는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지갑 서비스 ‘비트베리’의 장성훈 대표님, 저와 가장 마인드가 비슷하여 친구같이 지내지만 리스펙하는 스피릿존버의 정기영 대표님, 항상 정신적 지주가 되어주시는 한국블록체인스타트업협회 자율규제위원장님이신 전하진 위원장님을 추천드립니다.

 

    Q&A 세션

질문1: 연속 창업자로서 창업자들한테 공유하고 싶은 경험이 있는지요?

황라열: 창업 자체가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드시 성공을 하겠다는 마음은 오히려 사람을 더 불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아이러니한 일이지만 저는 망할때도 제가 즐거운 일을 하고 있으면 행복했고, 크게 돈을 벌어도 제가 원치 않은 일일때는 그다지 행복하지 않았습니다. 무언가를 성취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말로 즐거운 마음으로 창업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창업자로서 가장 바람직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질문2: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하기 시작하는데, 이것을 불마켓의 시작으로 볼 수 있나요?

황라열: 최근의 비트코인 상승은 개인적으로 한국의 영향이 작용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원화의 비트코인 매수가 굉장히 많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주체가 중국인들이 많네요. 아마도 한국에 원화를 보유하고 있는 중국사람들이 원화를 정리하는 수순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화폐 개혁에 대한 이슈가 생겨났습니다. 농담으로, 한국 원화가 똥이 될 것 같으니 원화를 보유하고 계시는 중국분들이 원화를 달러, 비트로 교환하는 바람에 한국은 원화 가치가 하락되고, 비트코인의 가격은 오르지 않았나하는 상상을 합니다.

아무튼 이렇게 시작되었다가 브라질에서 대량 거래들이 이어지고 (이또한 법정통화의 불확실성) 연이어 백트의 ETF 승인 뉴스가 터지면서 불이 붙었다고 생각합니다.아직 불마켓이 진행중인 관계로 유심히 보고 있으나, 어떤 예측을 하는 것은 참 어려운 일인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꾸준한 상승장을 탈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단은 안정화 단계를 한번 거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글은 Coinin 'Blockchain in Korea' 인터뷰 정리 내용이며 Coinin 입장을 대표하지 않습니다. 

Ala 기자 ala@coinin.pro



<저작권자 ©Coi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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